'1박2일' 한효주 앞 조기 퇴근은 없다, 멱살잡이까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16 08: 20

‘1박 2일’ 멤버들이 한효주와 만나자마자 퇴근 위기에 직면했다. 단단히 마음을 먹은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오후 5시 비행기 예약 완료를 확인시켜주며 한효주와 이별을 맞을 ‘퇴근 복불복’으로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제작진과 몰래 카메라로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 연기력 ‘백 만점’의 한효주. 하지만 이내 멤버들은 한효주와 1박 2일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환호를 보내 모두를 웃게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멤버들은 ‘퇴근 복불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며 패닉에 빠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될 퇴근 복불복 1라운드는 ‘퇴근 투표’로 이뤄졌다. 한효주를 포함한 멤버들이 퇴근할 사람을 직접 선택하는 룰에 데프콘은 “왜 이럴 때만 민주주의야~”라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금세 멤버들과 함께 편 가르기에 동참하며 어떤 멤버를 퇴근시킬지 궁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이 자신을 퇴근시키려고 작당 모의를 할 때마다 한효주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셀카를 찍으며 마음의 위안을 삼았고, “제주도에 뼈를 묻어 버릴 거야”라며 전투력을 불태웠다는 후문.
무엇보다 김종민은 2라운드 게임을 위해 스탠드 마이크가 준비되자 뜬금없이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하며 한효주를 향한 사랑의 고백을 해 다른 멤버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고 전해져 한효주와 ‘1박 2일’ 동안 함께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복불복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꿈에 그리던 한효주와 만나자마자 퇴근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멤버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면서 “제작진이 마련한 오후 5시 비행기를 타고 퇴근을 하게 될 멤버가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16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