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팬들의 귓가에 오래도록 남아 있는 명곡들이 많다. 1990년대를 주름잡은 대표 히트 팝송 톱10이 발표됐다.
16일(한국 시각) E온라인닷컴은 최근 1990년도부터 1999년에 발표된 팝송 가운데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 받은 노래들의 톱10 순위를 매겼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이 젊은 층이라 다소 뜻밖의 노래들이 순위에 들었다.
10위는 팝계의 흑진주 고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가 차지했다. 9위는 라디오헤드의 'Creep'이고 8위는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이다. 7위는 닥터드레의 'Still Dre', 6위는 너바나의 'Come as You Are'가 차지해 다채로운 장르가 고른 사랑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블랙스트리트의 'No Diggity'가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레드핫칠리페퍼스의 'Under the Bridge'와 오아시스의 'Wonderwall'가 나란히 4위와 3위에 선정됐다. 2위는 구구돌스의 'Iris'이며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이 대망의 1위를 따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체는 "젊은 친구들이 순위를 매겨 보이즈투맨, 스파이스걸스 등 익숙한 가수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