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정이 안재홍의 단편영화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영화 '검은돼지'로 17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초청된 것을 축하하면서다.
김민정은 16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TV '2016 테이스티로드'에서 '테로가이드'로 나선 안재홍에게 "축하한다"고 말을 꺼냈다.
안재홍은 오는 28일 열리는 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영화 '검은돼지'로 감독으로서 초청받았다.
"제가 연출, 주연, 투자했다"는 그는 "다시는 연출하지 않겠다"며 연출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김민정은 "단편영화 하면 날 불러라. 출연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안재홍은 손가락을 내밀며 "여기서 찍자"며 환하게 웃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2016 테이스티로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