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악동부터 감성 그룹까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4.16 13: 52

그룹 블락비가 악동부터 감성 그룹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블락비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전과는 다른 색로운 감성 무대를 펼쳤다. 특히 멤버 박경이 작사, 작곡한 '워킹 인 더 레인(Walkin' in the rain)' 무대를 방송에서 첫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락비는 이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토이(Toy)'를 비롯해 '워킹 인더 레인',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베리 굿(Very Good)'과 네 번째 미니앨범 '허(HER)'를 부르며 보다 넓힌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한 것.

블락비는 지난 11일 '블루밍 피어리드(Blooming Period)'를 발매하며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블락비는 수록곡 '워킹 인 더 레인' 무대를 콘서트 이후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감성 보이 그룹으로 분했다.
'워킹 인 더 레인'은 박경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박경만의 달달한 감성이 묻어난다. 밝은 색깔의 코드 진행이 돋보여 산뜻한 느낌을 주며, 8비트 기반의 묵직한 리듬 패턴이 곡의 완성도를 더한다.
멤버들은 이날 앞선 무대와 달리 별다른 안무 없이 노래에만 집중하며 블락비만의 감성을 온전히 선보였다. 감미로운 박경의 목소리로 시작해 멤버들의 보컬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이어 멤버들은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관객들은 이어 자리에서 기립해 무대를 즐겼다.
콘서트를 방불케한 블락비의 이번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는 블락비의 그동안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치며 보는 이의 감성을 촉촉히 적셨다는 평이다.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이번 '워킹 인 더 레인' 무대는 콘서트에서만 공개한 블락비의 감성 무대로, 블락비의 컴백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곧 '워킹 인 더 레인'과 관련한 깜짝 프로모션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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