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이소담기자]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배우 송중기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대한 애정과 의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무명 때 자기의 손을 잡아준 '런닝맨'에게 언제든 보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가 현실 세계에 되살아난듯한 감동을 팬들은 받고 있다. 그렇다면 '런닝맨' 못지않게 게스트의 활약이 중요한 KBS '1박2일'은 어떨까?
송중기는 "'런닝맨'은 제게 절대 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던 신인시절 때부터 받아준 프로그램이다. 멤버들도 그렇고 제작진도 그렇고 좋은 분들이다. 인연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는 '런닝맨' 고정 멤버로 활약중인 이광수와의 오랜 인연도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KBS의 주말 간판인 '1박2일'도 의리 하나로 똘똘 뭉친 멤버들이고 멤버들 사이 정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1박2일’은 멤버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될 뿐만 아니라, 이들 자체를 콘텐츠로 삼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맏형 김주혁이 하차한 '1박2일'은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5인 체제로 방송중이다. 시즌 1 시절부터 6명 멤버일 때 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기에 지금도 팬들은 한 명의 추가 멤버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꿈 속에나 그려볼 최상의 '1박2일' 새 멤버 후보 3인은 과연 누구일까.
조인성과 송중기, 그리고 박보검이다. 물론 이들 3인의 핫한 스타들이 예능 프로 고정으로 뛸 시간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게스트 출연만으로도 감지덕지할 따름이다. 단지, 팬들의 희망사항일 뿐. 그래도 언젠가 꿈은 이루어질 지 모를 일이니.
시도는 해봤다. 신년 맞이 가족여행 특집에서 차태현은 새 멤버로 조인성, 송중기, 박보검을 언급하는 멤버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차태현은 송중기 박보검과 한 솥밥을 먹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배다. 그런 차탠현이 당시 '응답하라 1988'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박보검을 놓고 “안 한 대”라며 “택이는 우리 손을 떠난 것 같다”고 손사래를 친 것.
송중기에게 '런닝맨'이 있다면 조인성에게는 ‘1박2일’이다. 그는 쩔친 특집에 선뜻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차태현과는 절친이다. 마치 송중기와 이광수처럼. 잘생긴 미남의 대명사인 조인성이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1박2일’ 출연 당시에 드러냈던 시원시원한 예능 감각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그래서 '1박2일' 드림팀의 새 멤버를 꼽을 때 조인성은 빠질수가 없다. / jsy90110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