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시리즈 ‘데어데블’과 영화 ‘트랜스’, 뮤지컬 '렌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로사리오 도슨이 연좌 시위를 벌이다 체포당했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사리오 도슨은 미국 공화당의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로 워싱턴 D.C 청사 앞에서 ‘민주주의의 봄(Democracy Spring)’이라는 시위에 참여했다. 이들은 ‘월가를 점령하라’ 세대로 불리며 이번에는 유권자 등록 절차의 현대화와 선거비용 공영제 등을 주장하는 ‘선거법 개혁’을 주장했다. 로사리오 도슨은 시위 참여자들과 함께 경찰이 오면 자진해서 연행해달라고 말하는 ‘연행 시위’를 해 체포된 상황이다.
로사리오 도슨은 버니 샌더스의 얼굴이 그려진 검정 재킷을 입고 이번 시위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로사리오 도슨은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적 성향을 밝히고 사회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등 할리우드 대표 ‘소셜테이너’로 불리고 있다. /sungruon@osen.co.kr
[사진] 마블, 로사리오 도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