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헬기 몰카에 또 당했다.
정준하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김태호PD의 몰래카메라에 깜빡 속아 진짜 헬기를 타고 난 후 대성통곡을 했다.
이날 정준하는 진짜 헬기를 탄 줄도 모른 채 "진짜 같다"며 감탄했다. 이윽고 안대가 벗겨지고 그는 진짜 헬기에 탄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거 진짜 헬기다. 아니아니 패닉 선생님...진짜 야 김태호 아 이거 언제 탄 거냐", "아 미쳤나봐. 이걸 왜 태웠어. 아 무서워, 왜 그래 진짜"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지상으로 내려온 정준하는 유재석을 향해 달려갔고, 눈물을 흘렸다. 유재석을 잡는 과정에서는 슬리퍼가 벗겨져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놀란 정준하에게 "울지 마", "눕지 마"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eujenej@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