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은 일편단심 유이뿐이었다. 귀여운 애교까지 섞어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에서 한지훈(이서진 분)은 검사를 받고 나온 강혜수(유이 분)를 다독거렸다. 땀을 닦아 주고 물을 건네 주며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식당에서 그는 강혜수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다. "본부장님이라고 하지 말랬지?"라며 지훈오빠라고 자신의 이름을 저장하기도.
그는 강혜수에게 "앞으로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단축번호 1번이다. 5분 대기조로 있을 거다. 심심할 때 누구한테 안기고 싶을 때 뽀뽀하고 싶을 때, 아무때나 연락하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넌 안 억울해? 나하고 한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난 억울하다. 하마터면 난 영문도 모르고 차일 뻔했다. 좋은데 싫은 척하지만. 나 이제 너 안 놔줘. 평생 네 꽁무니만 쫓아다닐 거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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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혼계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