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멤버들이 게임 성공보다 몸개그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신소율이 첫 번째 교생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형님들은 신소율에게 첫키스와 첫사랑 등 짓궃은 질문들을 이어갔다.
신소율은 멤버들과 눈싸움에 이어 림보게임을 진행했다. 장신의 서장훈은 1m40cm 1단계부터 실패했다.
서장훈은 1단계에서 실패했지만 물바가지 벌칙과 밀가루가 담긴 풍선이 터지지 않아 밋밋한 벌칙에 모두 아쉬움을 내비쳤다.
서장훈도 만족스러워하지 못했고 벌칙을 제대로 받으려고 다시 림보에 도전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대놓고 물도 떨어뜨리고 풍선도 터뜨렸다. 이에 멤버들은 "뭐하는 짓이냐", "하기 싫다고 해"라고 야유했다.
서장훈은 "자연스럽게 할 수가 없다"고 했지만 두 가지 벌칙에 성공한 유일한 멤버였다.
이어 강호동은 림보도 실패하고 웃음도 실패했다. 강호동은 "예능신이여 도와주소서"라고 다행히 온 얼굴에 물을 맞았다. 강호동은 웃겼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상민은 "나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수근도 물만 맞았을 뿐 제대로 벌칙을 받지 못해 웃기지 않았고 김희철은 결국 "재미없게 탈락한 사람은 말도 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