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마지막 회 재방송 시청률이 1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대에 방송된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 재방송은 전국 기준 12%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5.4%),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4.6%)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본방송이 모두 한자릿수를 보인 가운데 ‘태양의 후예’는 재방송이 12%라는 믿지 못할 기록을 챙겼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14회 재방송은 11.4%를 보인 바 있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마지막 회 본방송은 38.8%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드라마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축약 영상과 제작 과정을 담은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며 드라마를 사랑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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