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이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A/S 특집'에서는 멤버들끼리 진심어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한 방에 있게된 김종국과 유재석은 어색하는 것도 잠시, 곧 속내를 꺼냈다. 김종국은 "콘셉트 있고 역할이 있다 보니까 가끔식 본의 아니게 과격한 말을 하게 된다.
가끔 멘트도 너무하다 싶은 멘트도 일부로 할 때도 있다"라며 "예능이니까, 방송이니까 당연히 이해하겠지 하면서도 때로는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한 그는 "운동선수도 전성기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아프니까 '런닝맨'에서 할수 없는 것들이 생긴다. 슬럼프가 왔다"라며 "사람들이 기대하는 게 있는데 아프고 회복이 안 되니까 그때마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걸 하지 않으면 방송에서 나를 안 써줄텐데라고 힘들었을 때가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