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위험해', 2개월 뒤 '여기여기 붙어라', 그리고 3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 업텐션이다. 쉴 틈 없이 활동하고 준비하고 또다시 컴백하는 사이 업텐션의 매력은 물이 올랐다. '나에게만 집중해'라고 외칠 만하다.
18일 오전 0시, 업텐션 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포트라이트'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은 '나한테만 집중해'. 관심 있는 여자에게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과 관심을 어필하는 노래다.
이 곡은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다이내믹한 팝 댄스곡 장르다.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돼 업텐션의 쾌활하면서 남자다운 매력이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그야말로 소년과 남자 사이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그들이다.
"너랑 친구 관계 이제 더는 못해! 딴 남자에게 오빠라고 하지마!"라고 외치는 업텐션이 귀여우면서 박력 넘친다. 질투 섞인 마음과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멋지게 더해 트렌디한 '어필송'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업텐션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데뷔 초 '위험해' 무대에서부터 업텐션의 퍼포먼스는 빛을 발했다. '여기여기 붙어라'에서 다소 가벼운 무대를 펼쳤지만 다시 '상남자' 퍼포먼스를 꾸렸다.
음원 공개 전 업텐션은 음악 방송을 통해 '나에게만 집중해' 무대를 먼저공개했는데 반응은 뜨거웠다. 눈을 뗄 수 없이 몰아치는 박력 퍼포먼스에 고난도 칼 군무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일명 '스펙트럼' 퍼포먼스다. 스펙트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빛의 색처럼 '나한테만 집중해' 무대 안무에는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의미다. 업텐션 표 파워 퍼포먼스는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컴백 전 예고한 대로 남자가 된 업텐션이다. 그것도 물오른 비주얼, 환상적인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된 실력, 팔색조 매력까지 품고서. '나한테만 집중해'라는 타이틀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가 없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한테만 집중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