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위해 모든것 포기..사랑 선택했다[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4.17 23: 06

'결혼계약' 이서진이 유이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혜수(유이 분)를 위해 회사를 떠나는 지훈(이서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 분)는 사랑을 약속했다. 지훈은 혜수에게 도망가지 말것을 바랐고 혜수는 그의 감동적인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사랑이 시작되는듯 했지만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지훈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하자 한성국(김용건 분)은 급기야 혜수를 찾아가 "돈 때문에 지훈이에게 접근했다가 무산된 것으로 하자"며 혜수를 설득했다. 지훈의 상황을 빌미로 잡았다. "지금 지훈이가 얼마나 궁지에 몰려있는지 아냐. 너때문이다"라는 말로 혜수를 흔들었다.
나아지지 않는 병 역시 혜수를 힘들게 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의도 혜수에게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 나아지고 있다는 말이 아닌, 좋아질 것이란 말로는 혜수를 위로할 수 없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혜수를 향한 지훈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혜수 역시 그런 지훈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 지훈은 소견서의 결과를 혜수에게 말하지 않았고 은성(신린아 분)이까지 함께 하는 세 사람의 미래를 꿈꿨다.
혜수는 지훈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지훈이 자신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는 성국의 말에 혜수는 성국이 내민 사건 경위서에 사인을 하며 모든 것을 자신이 짊어지기로 했다. 지훈을 일부로 꼬셔서 위장결혼과 장기매매를 하게 했다고 사인을 해버렸다. 
백방으로 혜수를 살릴 방법을 찾아보던 지훈은 혜수의 수술 가능성 등을 논의하던 중 혜수가 미국에서 온 소견서를 이미 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경위서에 사인을 했다는 사실도 알아버렸다. 모두 아버지 성국이 시킨 일임을 직감했다. 
자신의 회사 지위를 유지시키려던 아버지 앞에 나타나 지훈은 경위서를 구겼고 회사 관계자들 앞에서 모든 게 자신이 저지른 일임을 밝혔다. 그리고 회사를 떠나겠다 선언하기도 했다.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느냐며 자신을 윽박지르는 아버지 성국 앞에서 지훈은 "세상이 아무리 무서워도 아버지만큼은 무섭지 않을 것 같다"며 모든 것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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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혼계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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