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소유진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둘은 갓 사랑에 빠진 모습을 제대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과 이상태(안재욱 분)이 행복하게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미정과 이상태는 정말 잘 어울렸다. 안미정이 이상태에게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어서 준 뒤에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습은 정말 사랑에 빠진 연인처럼 행복해 보였다.
현실적으로 둘 사이에 놓인 장벽은 높다. 그렇지만 복잡한 현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마음 놓고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특히 둘 사이에는 밀당이 전혀 없었다. 손을 잡는 스킨십부터 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까지 시원시원하다. 시작하기가 순탄치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애썼다.
이상태와 안미정 커플의 케미가 정말 좋다. 매사에 다정하고 상대방을 깊이 배려하는 이상태와 겉으로 보기에는 사나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그 누구보다 여리고 고민도 많은 안미정이 만나 서로를 배려하고 아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둘 앞에 어떤 위기가 온다고 해도 둘의 케미로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줬다. ‘아이가 다섯’은 제목부터 둘의 결합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재혼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결혼보다 재혼이 복잡한 이유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그려내면서 공감을 사고 있다.
과연 안미정의 마지막 바람처럼 두 사람이 행복하게 함께 살 수 있을지 아니면 결국 현실적인 조건에 무릎을 꿇게 될지 앞으로 이상태와 안미정 커플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