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A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 측 변호인이 합의에 앞서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18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406호 법정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는 피해자 B씨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B씨의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후 OSEN에 "A씨가 아무일 없었는데 마치 돈을 요구하고 일을 벌인 것처럼 피해자를 대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피고인의 태도는 똑같다. 피고인의 접견을 다녀온 분들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억울해하고 화를 내고 있다고 하더라. 아직 합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진정한 사과없이 합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B씨가 이경실씨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인 부분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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