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싱가포르에서 어린 현지팬을 감싸는 선행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현지 언론도 그를 극찬했다.
18일 싱가포르 언론매체 더 뉴 페이퍼(the new paper)는 지난 17일 진행된 박해진 현지 기자회견장에서 팬에게 행한 그의 선행을 한 면에 크게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는 한 어린팬이 군중에 떠밀려 앞쪽으로 쓰러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발견한 박해진이 팬의 부상 여부를 직접 걱정하며 확인한 것. 이후 팬이 제자리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경호원에게 요청해 조치까지 취했다.
박해진은 싱가포르 국영TV 방송국 미디어콥 시상식 '스타어워즈 2016'에 초청되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으며, 17일 시상자로 나서 최고여배우상을 시상했다.
한편, 박해진은 팬들과의 소통과 기부로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 각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 스타. 국내에서는 9년째 연탄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등을 언급하며 모든 일정에 세월호 노란 팔찌를 착용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 gato@osen.co.kr
[사진] 더 뉴 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