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어화'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역주행을 이뤄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자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해어화'(박흥식 감독)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만 1,7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26만 5,115명이다.
이로써 '해어화'는 전날(17일)보다 2단계 상승한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역주행'을 이뤄냈다. '해어화'가 하루 만에 이처럼 상승한 것은 '주토피아'와 '헌츠맨: 윈터스 워' 등 유력한 외화들을 따돌리고 만든 성적이라 눈길을 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이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한효주가 출연한 효과가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효주는 지난 17일 방송에 출연해 멤버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며 매력을 발산했다. '해어화'는 그가 주연한 영화로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영화에도 어느 정도 옮겨 갔다고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한효주가 출연했던 17일 방송분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파급력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해어화'는 지난 13일 개봉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해어화'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