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독해진 나 PD(feat. 승기)…당황한 4요괴[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19 10: 58

더 독해진 '신서유기2'가 공개됐다.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더 잔인해졌고, 군대에 간 이승기는 의외의 잔상으로 이를 도왔다. 강호동을 비롯한 이수근, 은지원, 그리고 새 멤버 안재현은 당황해했다.
19일 TV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신서유기' 1~5회는 기대 이상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우선 이승기의 빈자리를 대신해 안재현이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친분을 돈독하게(?) 다졌다. 4차원 안재현에, 멤버들은 온몸으로 흡족해했다.

'승장법사' 이승기의 뒤를 이은건, 이수근이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해 문제를 푸는 콘셉트의 게임에서, 이수근은 2대 삼장법사에 당첨되어 머리까지 삭발했다. "제작비로 삭발한다"는 나영석 PD의 설명은 이들의 분노를 더했다.
을왕리의 깜짝 1박을 끝내고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으로 간 '신서유기2' 멤버들은 또 한 번 예상 못한 제작진의 함정에 빠졌다. 바로 숙소를 찾아가기 전, 제작진이 먼저 자리를 뜬 것. 이후 나 PD는 멤버들의 캐리어를 인질(?)로 잡고 1시간 안에 20km가 떨어진 드래곤 게스트 하우스까지 도착을 유도했다.
법사카드 사용도 힘들고, 없는 돈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멤버들은 제작진의 잔인함에 혀를 내둘렀다. 여기에 힘을 보탠 것은 이승기가 건넸다는 빨간 봉투. 봉투 안에는 숙소 주소와 함께 오히려 형들을 놀리는 듯한 이승기의 친필 글귀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2'는 늘어난 분량과 곧바로 3일 뒤 TV방영이 된다는 등의 우려를 딛고도 기대감을 확실하게 높여둔 상태다. 5회 분량이었지만, 안재현의 존재감도 확실했고, 다양해진 제작진의 속임수도 '신서유기2'의 재미를 높였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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