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팬들이 음원 차트만 뚫어져라 보고 있다. 이제 12시간 남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반 나절. 이하이가 풀 앨범을 들고 돌아오는 시간이다.
20일 오전 0시, 이하이의 풀 앨범 '서울라이트'가 베일을 벗는다. 알려진 대로 타이틀곡은 '마이 스타'. YG 메인 프로듀서이자 미다스의 손인 테디와 쿠시가 작사, 작곡으로 이하이를 서포트했다.
팬들이 이하이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 '마이 스타'가 바로 그에게 가장 잘 맞는 레트로 소울 장르이기 때문이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앞서 스포일러 한 영상을 보면 이하이의 데뷔곡인 '1,2,3,4'가 절로 떠오른다.
그루브 넘치는 리드미컬한 곡이다. 이하이의 보컬과 무대매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가 아닐 수 없다. 흥겨운 템포에 이하이의 소울풀한 목소리, 눈썹 웨이브를 비롯한 리듬감 있는 안무가 기대 요소로 꼽힌다.
지난달 이하이는 '한숨'과 '손 잡아줘요'로 반쪽 활동을 펼쳤다. '한숨'으로 음악 방송 깜짝 1위를 따내긴 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이번 '마이 스타'다. 20일 음원 발표에 27일 오프라인 음반 발매까지 플랜도 꽉 차 있다.
앞서 두 곡으로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한 이하이는 이제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돌아온다. 음원 차트를 장악했던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군단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진정한 '음원 강자' 이하이의 컴백이다.
차트가 얼마나 또 요동칠지 벌써부터 팬들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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