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시즌2로 오는가 했더니, 역시 아니었다. 김수현과 전지현 없이 제작이 가시화 됐다던 '별그대2'에 대한 소식은 사실과 달랐다.
장태유 감독은 OSEN에 "(시즌2에 대한 잘못된 보도가 나온 게) 의아하다"며 "중국의 우한대학교 '몽상합화인'제작발표회 행사에서 내가 한 말이 현지 기사로 나갔다. 이를 번역하던 국내 기자분이 오해를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했던 말은 '속편을 정말 찍고 싶지만, 지금 당장 계획은 없다'이다"고 밝혔다. 하루전 국내에까지 번졌던 '별그대2' 제작설이 결국 사실무근인 게 완벽하게 밝혀진 것.
장 감독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작품을 향한 꾸준한 관심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수의 국내 매체들은 장태유 감독이 중국 '몽상합화인'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전지현과 김수현이 다시 주연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별그대2' 제작을 준비중이라고 발언했다는 내용을 앞다퉈 전해 화제가 됐다.
한편, 국내에서도 '별그대2' 제작설과 함께 더불어 주목받은 영화 '몽상합화인'은 장태유 감독의 첫 중국 진출작으로 곽부성, 야오천, 탕옌, 리천, 유니크 이보, 김성주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 오는 29일 개봉 예정. / gato@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