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콘셉트 진화는 ing..이번엔 컬러풀 '질투의 神'[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19 17: 02

비슷한 듯 색다른 변신이다. '콘셉트돌' 빅스가 이번엔 질투의 화신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가볍고 밝다. 무대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그들, 빅스는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다. 
1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빅스의 5번째 싱글 '젤로스'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빅스 여섯 멤버들은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와 수록곡 '손의 이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신 나는 펑키 비트에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흥겹게 버무려진 곡이다. 빼앗긴 사랑에 대한 질투로 눈이 멀어 온 세상을 뒤집어서라도 널 갖겠다는 내용의 가사로 이뤄져 있다. 

멤버들은 "'다이너마이트'는 펑키하면서 멋있고, 또 밝은 곡이다. 귀여우면서 밝은 게 아니라 멋있으면서도 밝은 걸 보여드리려고 많이 준비했다. 판타지한 퍼포먼스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안무가 돋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빅스는 2012년 데뷔 초부터 콘셉트돌로 이름을 알렸다. 뱀파이어, 지킬앤하이드, 사이보그 등 센 콘셉트를 훌륭하게 소화했던 이들은 이번에 '질투와 경쟁의 신' 젤로스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질투의 눈을 연상하게 하는 컬러 렌즈가 '젤로스' 스타일의 포인트다. 하지만 데뷔 초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때 낀 컬러 렌즈와 다른 느낌이다. 비비드한 컬러가 빅스의 트렌디한 변신을 빛나게 한다.  
이는 빅스가 올해 예고한 3부작 시리즈 '빅스 2016 콘셉션'의 시작이다. 시작이 이 정도이니 이어질 콘셉트에 벌써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멤버들은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할 게 많다. 기대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리더 엔은 "지난 설 때 MBC '아육대' 녹화에 가 보니까 빅스가 가장 선배더라. 하지만 우리 스스로는 아직 신인 같다는 마음이다. 빅스는 현재진행형이라서 초심을 이야기하긴 이른 것 같다"고 허리를 숙였다. 
'젤로스'를 시작으로 빅스는 2016년을 '완전체의 해'로 채울 계획이다. 개인활동도 하되 3부작 콘셉트 앨범으로 연간 플랜을 짠 것. 멤버들은 "정말 멋있을 거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오전 0시, 신곡 음원을 발표한 빅스는 SBS '더쇼'를 시작으로 컴백 무대 활동을 펼친다. 보이그룹 전쟁에서 자신들만의 통통 튀는 콘셉트 무대로 빛을 내는 빅스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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