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임지연의 정체를 단번에 간파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8회에서는 연잉군(여진구)의 힘을 빌어 궐에 들어가게 된 담서(임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원수라 생각했던 숙종(최민수)의 용안을 확인하기 위한 계략이었다.
담서는 궐내를 확인하고 숙빈 최씨(윤진서)와도 마주했다. 이어 김이수(송종호)의 여식이라는 사실과 이인좌(전광렬)의 제자인 것도 공개했다.
이후 담서는 의도와 달리 숙종과도 정면으로 대면하게 됐다. 숙종은 담서를 보더니 "이수라는 이름의 무관이 있었다. 그놈을 많이 닮았다. 네 또래의 여식이 있다. 담서라 했던가"라는 말로 정체를 속이려고 하는 담서를 간파해 간담을 서늘케 했다. / gato@osen.co.kr
[사진] '대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