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상파 첫 복귀를 알린다. 자숙기간을 거치고 돌아온 그는 진중한 자세로 사과를 전하는 반면, 예능인 만큼 죽지 않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사고뭉치 4인방 탁재훈, 김흥국, 이천수, 힘찬(B.A.P)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탁재훈은 이번 방송을 통해 지상파 방송에 첫 복귀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긴장한 듯 조심스레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죄송하다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는 말로 시청자들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후 약 3년간의 자숙기간 동안의 이야기를 대거 방출했다. 제주도에서 지냈던 일부터 아이들과 지냈던 이야기까지 모조리 공개한 것. 또한 탁재훈을 가까이서 지켜봐 온 최측근인 뮤지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탁재훈은 4MC의 요청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과 댄스’를 보여줬다. 그는 “그 동안 많이 반성했습니다”라며 사과를 전한 뒤 댄스에 시동을 걸고 춤을 추다 중간중간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윤종신은 “역시 탁재훈이야~”라며 칭찬할 정도.
이처럼 탁재훈은 어느 때보다 진중한 모습으로 사과의 말을 전하는 한편, 죽지 않은 예능감을 드러내 복귀를 알렸다는 후문. 재치 넘치는 입담을 초 단위로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