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유진부터 쯔위까지..걸그룹 센터 변천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4.20 18: 32

아이돌, 걸그룹에게 센터는 메인보컬만큼 중요한 위치다. '프로듀스 101'에서 왜 그렇게 센터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가만 봐도 센터 포지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가운데 서는 멤버, 즉 가장 먼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멤버인데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이 처음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도 이 센터의 위치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걸그룹이 있었고, 그 속에서 또 수많은 센터 멤버가 있었다. 가장 예쁠 수도, 또 끼가 많을 수도, 대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존재감이나 매력이 있는 멤버일 수도 있다. 각 그룹의 콘셉트에 맞게 센터를 뽑는 기준도 다르다. 여전히 기억되는 걸그룹의 역대 센터 멤버들을 모아봤다.
# S.E.E 유진, 핑클 성유리

1세대 걸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S.E.S와 핑클은 지금까지 많은 회자되는 그룹이다. 많은 걸그룹 후배들이 이들을 롤모델로 꼽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좋은 곡으로 사랑받은 팀. 물론 일곱 명의 멤버들이 제각각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팀을 이끌어왔지만, 데뷔 초 팀의 중심에 섰던 비주얼 멤버는 유진과 성유리다.
유진과 성유리는 모두 예쁜 외모로 그룹 내 중심을 차지했다. 두 그룹 모두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신비롭고 예쁜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 두 멤버가 그룹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역할을 한 것. 유진은 현재 배우로, 로희의 엄마로 자주 모습을 비치고 있는 상황. 유진과 성유리는 배우로 활동 중인 지금도 그 미모를 유지하며 1세대 걸그룹 센터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 소녀시대 윤아
아홉 명의 멤버들 모두 늘씬하고 예쁘지만 데뷔 초 비주얼적으로 가장 많은 찬사를 이끌어낸 멤버는 윤아였다. 윤아는 유진과 성유리를 잇는 걸그룹의 비주얼 센터다. 생기발랄했던 데뷔곡의 이미지와도 잘 맞았고, 소녀시대의 댄스라인으로 탄탄한 춤 실력도 가지고 있었다.
데뷔 초 윤아는 소녀시대의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그룹의 이름을 알렸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의 안무를 센터에서 도맡기도 했다. 지금은 워낙 소녀시대 멤버들이 가진 저마다의 매력이 잘 어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윤아의 비주얼은 여전히 돋보인다.
# 에프엑스 크리스탈
걸그룹 에프엑스의 경우 크리스탈과 설리가 센터 멤버로 추려지는데, 주로 크리스탈이 센터를 맡아왔다. 무대를 시작할 때 안무 대형 중간에 서거나 음반에 들어가는 사진의 가운데에도 크리스탈이 있다. 소녀시대 제시카 동생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미모와 매끈한 몸매로 완성된 크리스탈의 비주얼이 큰 몫을 했다. 물론 크리스탈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도도한 분위기 역시 한몫했다.
# 에이핑크 손나은
청순 걸그룹의 대표주자 에이핑크의 센터는 손나은이다. 인형 같은 외모와 맑고 깨끗한 손나은의 이미지는 에이핑크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진다. 에이핑크 최강 비주얼 멤버로 새침하면서도 청순한 미모가 손나은을 센터 자리에 서게 만든 무기다.
# AOA 설현
요즘 가장 '핫'한 스타 설현도 걸그룹 AOA의 비주얼 센터다. 긴 팔다리와 늘씬한 몸매로 시선을 한 눈에 잡는 설현은 AOA 멤버들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비주얼적으로도 인지도 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센터 역할이다.
# 레드벨벳 아이린
레드벨벳은 무대마다 센터가 바뀌는 걸그룹이다. 다섯 멤버들 중에서도 비주얼 센터는 단연 아이린이다. 아이린은 SM의 요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예쁜 미모로 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데, 도도하면서도 오묘한 매력을 풍기는 인형 같은 외모는 레드벨벳의 센터로 안성맞춤. 팬들 사이에서도 이견 없는 비주얼 멤버다.
# 트와이스 나연과 쯔위
걸그룹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면 주로 나연이 센터 자리에 선다. 또 비주얼 멤버로 뽑자면 쯔위가 센터. 나연과 쯔위가 트와이스의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쯔위의 경우 데뷔 서바이벌 때부터 비주얼로 주목받았는데, 데뷔 이후 인기가 더해지면서 가장 먼저 인지도를 쌓은 멤버이기도 하다.
# 아이오아이 전소미
최근 완성된 신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는 전소미. 아직 데뷔 전이지만 서바이벌에서 1등한 멤버로 미리 데뷔 활동의 센터를 정해놓은 경우다. 전소미는 비주얼도 독특한 매력을 풍기지만 다양한 끼를 어필해 팬층이 넓다. 전소미와 함께 김세정과 비주얼 멤버 주결경, 정채연도 센터감으로 꼽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