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요리 무능남’으로 치부됐던 방송인 김국진의 요리 실력이 날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tvN 예능 ‘집밥 백선생2’에 백선생의 제자로 합류한 그는 방송 초반 형편없는 요리 실력으로 요리 무능남의 대표 주자로 꼽혔지만 한 달 만에 차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집밥 백선생’의 연출을 맡은 고민구 PD는 20일 OSEN에 “반평생 부엌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김국진 씨가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될 요리 실력이 기대 된다”며 “그가 달라지는 모습이 시즌2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평소 요리에 요자도 몰랐던 김국진은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는 시즌2에 출연 제안을 받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은 방송을 통해 “52년간 어머니 밥만 먹었다. 달걀 프라이는 7년에 한 번 할 정도”라며 요리 무능력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프로그램이 종영하는 시점에 김국진이 어머니에게 요리를 해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로 거듭나느냐가 관건이다.
고 PD는 “초반에는 출연을 망설였고 (요리를 못하고, 하는 것에 대해)창피하게 생각했지만. 그 분도 변화되고 즐거워하고 있다. 누구든지 10주가 지나면 실력이 는다.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김국진 씨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엔 멤버 조합이 정말 좋아서 녹화가 즐겁다”며 “연출자로서 이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이다. 네 명의 제자들과 백선생의합이 좋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보여줄 레시피에 대해서는 “집밥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제철에 맞는 음식을 소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