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보면 볼수록 참 진국인 남자다. 의리까지 있는 이 남자, 어느 누가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송중기가 20일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진행되는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 시즌4’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런닝맨’ 멤버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이 아쉽긴 하지만 송중기가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하는 그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송중기는 지난 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자다우면서 귀여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 극 중 유시진 대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동시에 방영되며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송중기가 중국판 ‘런닝맨’까지 출연하게 됐다.
송중기가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유지만 중국판 ‘런닝맨’의 슈퍼바이징을 맡고 있는 임형택 PD와 인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는 2010년부터 방송된 ‘런닝맨’의 원년멤버다. 임형택 PD도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 ‘런닝맨’ 연출을 맡았다. 송중기는 2011년 영화 촬영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그간 ‘런닝맨’과의 의리를 보여줬다.
특히 85년생 동갑내기인 이광수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는 이광수를 응원하기 위해 ‘런닝맨’에 깜짝 출연하기도 하는 등 유독 ‘런닝맨’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국의 ‘런닝맨’에 이어 중국의 ‘런닝맨’까지 출연하며 7년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송중기, 볼수록 훈훈한 의리의 사나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