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최은빈이 잡음의 중심에 섰다. GM뮤직 측은 최은빈에 이어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GM뮤직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넥스타 측은 완전히 거짓말하고 있다. '프로듀스101'에 최은빈이 나갔을 때 우리가 지원해줬다. 1월에 우리를 찾아와서 2월부터 회사 연습실에서 연습하곤 했다. '프로듀스101' 마지막 촬영 때에도 최은빈은 우리 차를 타고 갔다. 왜 이상한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은빈은 넥스타에 속한 채로 '프로듀스101'에 출연했고 1월에 GM뮤직 측을 찾아왔다. 2012년부터 넥스타와 계약한 상태지만 데뷔가 쉽지 않자 GM뮤직 쪽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GM뮤직 측이 OSEN에 공개한 내용증명 사진을 보면 지난달 23일 최은빈의 이름으로 넥스타에 전속 계약 해지통보 내용증명을 보낸 걸 알 수 있다. 7년 계약을 맺었지만 4년간 앨범이 나오지 않아 채무불이행에 따른 계약 무효라는 주장이다.
또 최은빈과 스마트폰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진도 있다. 여기에서 GM 측은 "내용증명 우체국에서 발송했다. 다음 주에 스타일리스트랑 사진작가 미팅하려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은빈은 "넹 알겠습니다~", "후하 시작이군요" 라는 답으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후 '프로듀스101'으로 화제를 모은 최은빈이 "가족들이 가수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이유로 GM뮤직을 홀연 떠났고 넥스타와 그대로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그는 19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최은빈을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법적 처벌까지 바라고 있는 상황. 특히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는 넥스타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최은빈은 '프로듀스101'에서 래퍼 지망생으로 나와 70위를 기록, 탈락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최은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