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소녀 이하이가 처음으로 '뽀뽀신'을 촬영했다. 신곡 '마이스타'의 뮤직비디오에서 YG의 훈남 래퍼 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민망하게도 첫 만남에 뽀뽀신 촬영이라 꽤 당황했단다.
이하이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풀음반 '서울라이트(SEOULIT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마이스타' 뮤직비디오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일단 너무 열심히 몰두해 촬영하느라 감기까지 걸렸다고.
이하이는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다양한 세트에서 옷도 많이 갈아입고 신나게 찍긴 했는데 뭔가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 어색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이는 "원 오빠와 같이 촬영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다. 촬영 첫 날 처음 봤다. 처음 만났는데 뽀뽀하는 신이 촬영해서 더 어색했다. 그러고 나서 세 번째날 촬영할 때 더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이하이 생애 첫 뽀뽀신을 유독 좋아하셨다고.
이럽 뮤직비디오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원과의 첫 뽀뽀신도 그렇고, 또 그동안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달달하고 로맨틱하다. 이하이는 "이렇게 러블리하고 옆에 남자친구도 있는 뮤직비디오가 없었다. 달달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하이는 이날 풀음반 '서울라이트(SEOULITE)'를 발매, 타이틀곡 '마이 스타(My Star)'를 발매 국내 7개 음원차트 1위와 아이튠즈 3개국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이하이스러운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번 음반은 이하이 특유의 소울과 그루브 넘치는 음악이라 더 사랑스럽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