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악뮤, 이하이 '2연타 올킬' 바통 이어 받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4.21 07: 01

이하이가 ‘한숨’에 이어 ‘마이 스타(My Star)’로 2연타 올킬에 성공했다. 이전과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만큼 이번 성과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 이에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하이가 20일 0시 공개한 ‘마이스타’는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공개한 하프앨범 타이틀곡 ‘한숨’으로 이미 한 차례 정상을 싹쓸이한 데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하지만 YG가 올해 준비한 우승 후보는 이하이뿐만이 아니다. 이하이에 이어 악동뮤지션이 내달 2일 컴백 소식을 알린 것(OSEN 단독보도). 이는 지난 2014년 4월 발매한 데뷔 앨범 ‘플레이’ 이후 무려 2년 만으로, 이들을 그리워했던 팬들의 원성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방송된 ‘K팝스타2’를 통해 YG에 합류했다. ‘K팝스타’ 출연 당시부터 재치 있는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 개성 있는 음색으로 사랑받은 악동뮤지션은 그로부터 약 1년 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물론 세 개의 타이틀곡 ‘Give Love’, ‘200%, ’얼음들‘ 모두 발매 직후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 받으며 신흥 음원 강자로 등장했다.
그리고 2년간의 긴 공백기를 끝내고 드디어 악동뮤지션이 돌아온다. 먼저 출발한 이하이의 뒤를 이어 컴백을 준비 중인 것. 오는 5월 2일 컴백을 목표로 한 악동뮤지션은 최근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YG 보석함‘이라고 부를 정도로 꼭꼭 숨어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던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은 올해 단단히 각오한 모습으로 치열한 가요계 전쟁터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이하이는 먼저 당당하게 승기를 거머쥐었고, 이젠 악동뮤지션의 차례다.
매번 듣는 이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곡을 선보였던 악동뮤지션이 과연 이번에도 음원 차트를 휩쓸며 ‘남매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향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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