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1년 365일' 들고 컴백, 이게 바로 믿고듣는 음악[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4.21 00: 08

'믿듣바'가 나타났다. '믿고 듣는 바이브'라는 애칭이다. 남성 듀오 바이브가 알찬 정규 7집을 들고 컴백했다. 다채로운 음악으로 한층 더 젊어진 윤민수와 류재현이다. 
바이브는 신곡 발매 30분 전인 20일 오후 11시 30분, 네이버 스페셜 V앱 생방송을 진행했다. 팬들과 함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컴백 카운트다운을 같이 외쳤다. 
앨범명은 'Repeat(리피트)'다.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돌아왔다는 뜻. 두 사람은 "초심으로 돌아갔다. 2집 3집 때로 돌아간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류재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윤민수 또한 자작곡 다수를 앨범에 실었다. 타이틀곡은 '1년 365일'과 '비와'다. 이 때문에 윤민수는 "비오는 날 컴백해서 정말 좋다. 하늘이 도왔다"며 활짝 웃었다. 
이번 바이브의 7집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힘을 보탰기 때문. 거미, 엑소 첸, 씨엔블루 정용화, 개그우먼 김숙에 팝스타 알 켈리까지 엄청난 스타들이 바이브를 도왔다. 
바이브는 "대중의 공감을 살 방법을 생각하다가 피처링을 생각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는 "알 켈리의 피처링 부분은 영어로 불렀고 우리는 한글로 소화했다. 알 켈리의 영문 버전은 다음 앨범에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생방송에서 바이브는 팬들과 함께 타이틀곡 '1년 365일'을 감상했다. 윤민수-류재현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거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비와'도 듣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윤민수는 "이번 7집에 신경을 많이 썼다. 하지만 그 만큼 힘을 많이 뺐다. 노래도 녹음을 많이 하지 않고 나오는 대로 불렀다. 수정한 부분도 많지 않았다. 편안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진짜 가수의 귀환이다. 발라드 대통령 바이브의 7집은 벌써부터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믿듣바' 만세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스페셜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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