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신서유기2’를 통해 예능에 첫 도전한 배우 안재현 측이 “시청자들의 호평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20일 OSEN에 “(안재현 씨가)첫 방송을 시청하고 난 후 굉장히 좋아했다. 배우로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신서유기2’에서 안재현은 군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새로운 멤버로 투입됐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승기와 똑같은 캐릭터를 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고, 승기 씨가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촬영할 때 안재현 씨를 추천했던 것을 떠올려 새 멤버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안재현이)너무 재미있게 봤고 편집을 재미있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감사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신서유기2’는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배우 안재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모델 출신으로서 잘생긴 외모가 부각됐고,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알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의외로 빈틈이 많은 남자였다. 소지품을 파우치가 아닌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아 관리했고, 한 가지에 빠지면 오로지 그것만 생각하는 ‘단호박’이기도 했다. 또 자신 있게 틀린 사자성어를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안재현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방송에서 최대한 본인의 성격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항상 어리바리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지하고 생각이 깊은 면이 있다고 밝혔다.
내달 21일 구혜선과의 결혼에 대해서는 “외부에 밝히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