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김은숙 작가는 왜 공유를 택했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4.21 08: 01

김은숙 작가가 송중기에 이어 공유의 손을 잡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가제) 남자 주인공으로 공유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
21일 화앤담픽쳐스 측은 "'도깨비'의 남자 주인공으로 공유가 확정됐으며, 오는 11월 tvN을 통해 방영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은숙 작가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중기를 특급 스타로 만들었던 만큼, 차기작 남자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크게 집중됐던 터. 해당 자리는 결국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공유가 꿰찼다.
김은숙 작가는 공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늘 기대했 배우"라며 "그동안 상황이 맞지 않아 작업할 기회가 무산되곤 했지만 작가로서 공유와 로코 장르로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연한 기회에 가진 사적인 자리에서, 공유와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근사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고 '도깨비'의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 줄 배우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으로 '여심 메이커'로 우뚝 선 김은숙 작가와 '용의자' '남과여' '부산행' '밀정' 등 영화에 집중한 필모그라피를 다져온 대한민국 대표 '여심 스틸러' 공유의 만남으로 이미 화제가 된 '도깨비'.
작품 속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고 동시에 배우를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가능케 했던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이기에 이번 작품에서 공유의 연기 인생에 있어 확실한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공유가 김은숙 표 마법을 통해 어떤 변신을 꾀할지가 흥미로운 포인트다.
송중기에 이어 김은숙 작가의 남자가 된 공유의 모습은 오는 11월 tvN에서 확인 가능.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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