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일본 네 번째 싱글로 오리콘 일간차트 3위에 오르며 일본 내 높아지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AOA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발매한 네 번째 싱글 ‘사랑을 주세요(愛をちょうだい) feat. TAKANORI NISHIKAWA(T.M. Revolution)’로 하루 동안 1만5246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일간차트 3위에 등극했다.
또 이번 싱글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레코초쿠의 K팝/월드 차트 1위, 음반 판매점인 타워레코드의 월드차트 2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에서는 새 싱글의 설현 버전이 일간 종합 판매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싱글은 레코초쿠에 선공개된 직후 K팝 차트 주간 랭킹 1위, 쇼트 버전 뮤직비디오로 야후 재팬의 동영상 사이트 갸오(Gyao)에서 음악 부문 영상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AOA는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인기를 더해가며 차세대 대표 한류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싱글을 제외하고 모두 오리콘 차트 톱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로는 일간차트 1위와 주간차트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한해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발표한 한국 여자 가수 중 오리콘 최고 순위다"라고 설명했다. / nyc@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