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PD가 MC 김원희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는 '잘 가르친 사위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사위 갱생 프로젝트'라는 모토 아래 '강제 처가 살이'를 하게 된 사위와 처가 인물들 사이의 관계를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백년손님'의 인기 비결은 각양각색의 '장서 케미'와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보고 게스트와 소통하는 MC 김원희, 고정 패널 김환 아나운서, 성대현을 꼽을 수 있다. 세 사람이 등장하는 스튜디오의 '수다' 파트는 '백년손님'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가 된 것.
이들에 대해 박미연 PD는 "김원희 씨는 '백년손님'의 진행자이지만 진짜 프로그램의 팬이다. VCR을 볼 때 보면 그렇게 몰입해서 볼 수가 없다. 그런 팬심으로 신나게 녹화를 하니 보는 사람도 즐겁고 재미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PD는 "성대현, 김환 씨가 김원희 씨랑 친해서 서로 자유롭고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다 보니 정말 어느 집 거실을 보듯 시청자들도 편안하게 즐기게 되는 것 같다. 세 사람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PD는 봄을 맞아 새로운 기분으로 산뜻하게 바뀐 세트를 자랑하며 좀 더 편안해질 '백년손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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