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이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다. 많은 영화 팬들을 열광하게 했던 이 영화는 12년 만에 새 시리즈로 돌아왔다.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 '제이슨 본'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연출자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오랫동안 새로운 '본' 시리즈 제작을 망설인 이유를 밝혔다.
그린그래스 감독은 20일(현지시각)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본' 시리즈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그동안 괜찮은 이야기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바뀌며, 어떤 이야기가 걸맞는 때가 온다. 이 때다 싶은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린그래스 감독은 '본'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 본에 대해 "그는 슈퍼 히어로가 아니다. 망토를 두르거나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단지 평범한 남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사람들이 제이슨 본을 통해 그와 같은 상황에 빠졌을 때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상상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 되는 '본' 시리즈의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인 '제이슨 본'은 2007년 '본 얼티메이텀' 이후 12년 만에 나온 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영화 시리즈다. 오는 7일 28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제이슨 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