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1년여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한다.
21일 신다은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신다은과 임성빈이 오는 5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다은과 임성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연애를 이어가다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게 비공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열애설도 없이 결혼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놀라게 한 케이스. 열애설 후 결혼 소식이 알려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 사람은 열애설을 건너 뛴 커플이 됐다.
또한 배우와 디자이너의 결혼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다은은 2004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해 연극 ‘클로저’ 등 연극과 뮤지컬 배우 생활을 하다 2008년 드라마 ‘뉴하트’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비쳤다.
이후 ‘가문의 영광’, ‘부자의 탄생’, ‘빛과 그림자’, ‘아들 녀석들’, ‘사랑해서 남주나’ 등의 드라마와 ‘심야의 FM’,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임성빈은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해 플래그십 스토어 인테리어를 했고 가수 매드클라운의 뮤직비디오 ‘견딜만해’ 아트 디렉팅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한 건축사무소 대표다.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성빈은 배우 하석진과 같은 학교 출신으로 절친이며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홍석천과도 친분이 있다.
‘헌집새집’의 성치경 CP는 OSEN에 임성빈에 대해 “성실하고 차분한 성격이면서 활동적인 면이 있다. 적극적으로 촬영하고 승부욕도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임성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