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제작사 "공효진 흠집내기 유감, 요구 없었다" [공식입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4.21 17: 19

드라마 '질투의 화신' 제작사 측이 KBS 측의 주장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질투의 화신' 제작사 SM C&C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 흠집 내기 기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먼저 단호하게 말씀드리면, 배우는 제작사 및 방송사에 그 어떤 요구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질투의 화신'은 보도된 것과 같이 제일 먼저 KBS와 편성을 논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편성시기, 제작 스케줄, 여러 가지 제반사항들을 고려했을 때 서로 맞지 않았고 SBS와 제작환경과 방송 시기가 맞아 SBS 8월 수목 드라마로 편성을 결정 했습니다"며 "KBS가 원래 논의하던 시기에서 일방적으로 편성시기를 옮긴 것은 물론, 편성 변경과 함께 드라마를 24부에서 20부로 회차를 줄이라고 했으며 드라마의 주요 설정 및 내용에 대해서도 변경을 요구해, KBS와 편성을 확정 지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뿐만 아니라, 앞서 KBS에서는 편성을 논의 중일 때 전창근 PD를 먼저 제안했으나 전창근 PD와는 작품과 관련된 미팅을 진행한 적이 없었고 고로 캐스팅 및 기획 회의 조차 모두 제작사에 일괄적으로 진행했습니다"라며 "현재 '질투의 화신' PD 또한 SBS 내부 PD로 결정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배우가 외주 PD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M C&C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와 SBS, 그리고 제작사는 '질투의 화신'을 편성을 두고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어 잡음이 일었다. 원래 편성되기로 했던 KBS와 현재 편성을 확정지은 SBS의 대립은 물론 주연 배우 공효진이 제작진에게 요구 사항이 있었다는 폭로까지 이어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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