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이 돌아왔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5시 30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억 광년의 신호'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4년 '폴 투 플라이 전'편 때 후편을 3년 뒤 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영화 투자 사기를 당했다. 25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회사의 소속사에 들어갈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히든싱어' 이후 여력이 생겼다. '폴 투 플라이 후'를 만들 수 있게 됐다. 18개 도시 투어를 돌 만큼 여유가 생겨서 앨범을 내도 되겠다 싶었다. 음악이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선배로서 책임감 있는 음반을 내도 될 것 같았다"며 컴백 이유를 밝혔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정규 11집 앨범 수록곡이다.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에 아련한 가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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