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이진욱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복수에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모든 혐의를 벗게 된 차지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목숨을 건진 차지원(이진욱 분)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함에도 납치된 스완(문채원 분)을 구하러 향했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 3시간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주사를 맞은 채 병원을 나선 것.
덕분에 스완은 다행히 구조될 수 있었고 정신을 잃은 스완이 마침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내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의식을 잃은 스완은 과거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며 후송 도중 응급차 안에서 "백은영"이라는 이름을 말했다.
차지원과 스완이 위중한 가운데, 주변인들이 두 사람을 도왔다. 김지륜(김태우 분)은 지원의 재심을 신청하며 차지원이 교도소에서 의문의 린치를 당했다고 언론에 밝혀 여론 몰이에 성공했다. 그리고 형집행정지까지 얻어냈다.
이후 시작된 재판에서 김지륜은 지원이 태국에서의 살인 혐의를 받았을 당시의 영상을 토대로 지원의 무죄를 주장했다. 결국 법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지원에게 무죄판결을 하게 됐고 차지원은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고 그룹의 후계자, 차지원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됐다.
마리(유인영 분)는 자신이 임신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마리는 병실에 입원해있는 지원을 보러 갔다가 기절, 그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는 임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게다가 남편 선재(김강우 분)가 자신에게 임신이라는 거짓말을 한 것도 그를 분노케 했다.
분노한 마리는 지원을 찾아가 "다시 시작하자. 사랑해달라고 안 할게. 내가 할게"라며 지원에게 돌아가겠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지원에게 "민선재 가만 두지 않을 거라"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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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