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가 갑자기 높아진 인기에 울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전혀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대세남으로 떠오른 에릭 남과 크러쉬가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화보를 통해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자신의 취향이 담긴 방을 재현한 이번 촬영은 닮은 듯 다른 이들의 성향이 제대로 보여진 화보다. 특히 상큼한 토마토 파스타 면발을 입에 문 에릭 남과 달큰하고 구수한 짜장면의 크러쉬는 상반된 둘의 매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이들은 마치 실제 듀오를 연상케하는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 내내 훈훈한 브로맨스를 풍겼다. 특히 뮤지션답게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약속하기도.
요즘 부쩍 높아진 인기에 대해 크러쉬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사소한 행동, 말 한마디 한마디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 늘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울컥하기까지 해요"라며 달라진 인기에 대한 체감을 표현했다. 그리고 음악 방송, 각종 프로그램의 MC와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 에릭 남은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그래도 본업인 가수로서의 삶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라며 가수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아티스트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