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딸 사랑을 보여줬던 배우 인교진이 딸 하은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알고 보면 눈물도, 웃음도 많은 매력 부자 인교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또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관계자는 22일 OSEN에 "인교진이 합류를 해 현재 촬영 중"이라며 "아직 정확한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인교진과 소이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역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가 맞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인교진은 현재 출연중인 이범수, 이휘재, 이동국, 기태영 가족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이끌게 됐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해 12월 4일 딸 하은이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인교진은 SNS를 통해 딸과의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지극한 딸 사랑을 보여주곤 했다.
특히 인교진은 지난 달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다양한 매력을 방출하는 동시에 세상 어디에도 없을 '딸바보'임을 자랑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던 순간과 출산 당시 고생했던 아내 소이현을 생각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내와 아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보이며 뭉클한 표정을 짓는 것은 물론 "아버지가 되니까 아버지의 마음을 알겠다"라고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인교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 좋겠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만약 인교진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의 성장기를 만들어 낼 것 같다는 예상이 줄을 이었다.
여기에 더해 인교진의 반전에 가까운 예능감 역시 기대를 모은다. 살가운 성격과 센스 넘치는 입담은 인교진만의 장점. 이것이 딸 하은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눈물도 웃음도 많은 아빠 인교진의 '슈퍼맨'이 기대가 더해지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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