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국 팝 스타 프린스(57)의 사망에 국내 연예인들의 SNS에도 추모의 말들이 넘쳐났다.
21일(현지시각) 숨을 거둔 프린스는 일곱 살 때부터 노래를 작곡했고 1980년대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시대를 이끈 천재 팝 아티스트로 불린다. 프린스는 7개의 그래미상을 수상은 물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팝의 전설로 6집 ‘퍼플 레인(Purple Rain)’을 발표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도 프린스의 죽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일찍 떠났네요... 난 이 분의 음악이 왜 그렇게 좋던지... 뭐라 말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좋아했던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을 언급하며 “내가 사랑했던 가수들이 모두 너무 일찍 떠나네요”라는 말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윤도현은 22일 YB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기타면 기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파격적인 장르 파괴의 선두주자 블루스, 재즈, 록, 댄스, 소울 모든 장르를 프린스화 시키며 음악은 음악 자체로 아름답다는 걸 몸소 증명하신 분”이라며 프린스를 극찬했고 이어 “작은 체구지만 음악의 거인이었던 분, 클래식에 모차르트가 있었다면, 팝 음악엔 프린스였는데 왜 갑자기 돌아가셨는지 모르겠다. 슬프다”고 애도의 말을 남겼다.
그룹 빅뱅의 태양과 지드래곤도 '팝의 전설' 프린스의 사망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태양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린스의 사진과 이미 고인이 된 마이클잭슨과 프레디 머큐리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그는 떠났지만 음악은 남았습니다. 감사합니다(All gone. But not their music. Thank you)"라고 적었다. 지드래곤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린스의 영상과 함께 "미스터 프린스, 퍼플레인 아래에서 평화롭게 잠들길(Rest In peace under the Purple Rain Mr.PRINCE)"이라 적어 애도를 표했다.
그밖에도 개그맨 겸 가수 유세윤, 가수 이하이, 씨엔블루 이종현, 가수 장현승, 작곡가 주영훈, 가수 최자, 배우 심은경 등 많은 연예인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프린스는 떠났지만 그의 창조 정신과 음악을 사랑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은 영원할 것이다. /sungruon@osen.co.kr
[사진] 태양 인스타그램, 박진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