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워')가 오는 17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그 이유로 조 루소 감독은 직접 "한국에 대한 존경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루소 감독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워')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영화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조 루소 감독은 4월 27일로 한국 개봉 시기를 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 시장을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마블은 국내에서 팬덤을 거느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하는 크리스 에반스 역시 많은 팬을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제작사 쪽에서 시장별로 최적의 시기를 선정했겠지만 모든 것은 한국 시장이 자신에게 있어 중요하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애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시빌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