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프린스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측이 추모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22일 OSEN에 "오늘 '배철수의 음악캠프' 생방송에선 프린스를 추모하고, 간단히 히트곡을 소개하는 정도로만 이뤄질 예정이다. 구성에 공을 들여 24일 방송에서 프린스 추모 특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 중 역사가 깊은 팝송 전문 방송이다. 특히 매주 일요일에는 '아티스트 미니스페셜 A To Z' 코너를 진행하는데 프린스를 추모하고자 24일 그를 주인공으로 한 기획 코너를 준비 중이다.
한편 프린스는 1978년 데뷔해 1980년대 팝계를 주름잡았다. 마이클 잭슨의 유일한 라이벌로 손꼽혔으며 '천재 뮤지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활동하던 그는 지난 15일 갑작스럽게 건강 이상 징후를 보였다.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21일 오전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을 거두었다.
팝의 전설 프린스의 비보에 미국 전역은 슬픔에 잠겨 있다. 박진영, 윤종신, 김범수, 장현승, 김형석, 빅뱅 태양 등 국내 스타들도 프린스를 추모하며 그의 음악을 곱씹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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