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슈퍼맨' 인교진·오지호·양동근, 공동육아 차별화 통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4.23 09: 01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인교진, 오지호, 양동근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롭게 합류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2일 이를 공식화하며 "이들은 공동 육아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새롭게 도입한 콘셉트. 세 사람 모두 2015년에 딸을 얻은 공통점을 기본으로 프로그램은 이들이 공동으로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담는다. 22일 오후 오지호의 집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시청자들은 5개월 정도 된 아기 육아를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는데,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 촬영을 해보니 아이들이 형제들과 함께 뭔가를 했을 때 행복해하고 즐거워 하더라.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이 혼자인 가정이 많다. 많아봐야 아이 2명 정도인데, 아이들을 키울 때 공동 육아를 하면 정보 공유도 좋고 실수도 많이 줄게 된다. 아이들 역시 형제, 자매가 생길 수록 좋을 것 같더라. 그래서 공동 육아 콘셉트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출연자들의 투입으로 기존 출연자들과 함께 '분량' 조절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공동육아라는 첫 시도와 더불어 아직 첫 촬영이기에 편집에 어떻게 담길 지는 지켜볼 만 하다.
어쨌든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첫 시도하는 공동육아는 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아빠들은 함께 아이를 키우면서 같은 시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또 다른 아빠가 생기는 거나 다름이 없기에 그 변화 과정이 큰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 방송을 통해 혼자 하는 육아와 공동 육아의 차이도 보여주갰다는 계획이다. 보는 이에게도 혼자만의 육아가 아닌 같이 하는 아이돌보기는 안정감과 더불어 더욱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촬영 분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현재 이휘재, 이범수, 이동국, 기태영 가족이 출연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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