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이 화제의 웹시리즈 ‘떡국열차’ 속 배우로 열연을 펼친 김구라를 언급했다.
봉만대 감독은 22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진지한 배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로는 (입을)털어야 사니까 털고 있지만, 실제 영화를 접할 때는 이해도도 빠르고 머리가 좋은 친구”라며 김구라를 극찬했다. 배우로서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봉 감독은 “‘떡국열차’를 이렇게 사랑해주실 지 몰랐다”며 “속으로는 대중이 즐거운 ‘놀이’를 많이 찾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세호도 시켜 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봉 감독에 따르면 웹시리즈로 제작된 ‘떡국열차’는 개봉하지 않을 예정. 앞으로 패러디 시장 붐이 조성되면 비슷한 시리즈로 시동을 걸어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 시선을 보여주면서도 “다들 바빠져서 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봉 감독은 동명의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그녀는 관능소설가’로 ‘에로코(에로 +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는 이날 지난 2012년 개봉한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의 연극 상연 포부를 내비치며 반가운 소식을 기대하게 했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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