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가 프린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그의 라디오 오프닝은 유난히 큰 울림을 안겼다.
배철수는 22일 오후 6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오프닝에서 "요절이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걸 말한다. 오늘 이른 아침 또 한 명의 천재가 요절했다. 사실 요절이라니 심한 거 아니냐. 젊고 아깝긴 하지만 내일 모레 환갑인 프린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50대 후반의 프린스를 나이 든 아저씨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요절이라는 단어로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우린 천재들에게 빚을 지고 산다. 그 뒤에 눈부신 세계를 엿보며 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한 영혼은 규칙을 초월한다, 프린스가 남긴 말이다. 천재들은 세상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세상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프린스를 추모하며 출발합니다"고 외쳤다.
그는 프린스의 '렛츠 고 크레이지'를 오프닝곡으로 선곡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팝의 전설 프린스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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