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스탠바이 아이오아이', 국민 프로듀서의 행복한 볼 권리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4.23 00: 07

행복한 볼 권리다. 아이오아이가 데뷔 과정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A/S를 선사했다.
22일 오후 첫 방송된 엠넷 '스탠바이 아이오아이'에서는 데뷔를 약 한 달 앞두고 준비를 하는 아이오아이 열 한명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데뷔 D-24일, 숙소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한 아이오에이 멤버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오 마이 갓", "(카메라가) 바퀴벌레 같다"며 잔뜩 놀란 멤버들은 이내 자신들을 따라 반응하는 카메라와 노는 재미에 푹 빠졌다. 소미는 소혜, 결경과 카메라 앞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고 장난기 넘치는 질문을 던져 카메라를 당황하게 했다. 

데뷔를 준비하는 11인은 들뜬 모습이었다. 11명이라 뭘 해도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멤버들은 서로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며 준비 시간을 즐겼다. 스케줄이 끝난 후에는 '수고했어 오늘도'라며 노래를 불러 서로를 위로하기도.
멤버들에게는 매니저로부터 두 가지 미션이 주어졌다. 팀 인사와 개인별 인사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멤버들은 상의 끝에 "예스 아이 러브 잇(I Love It) 아이오아이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멘트로 정리했다. 첫 팀 인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넘쳤다. 
숙소에서 멤버들은 장난스러운 듯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별히친한 소희와 유정은 각자의 왕따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고백 행렬(?)의 시작은 소미였다. 소미는 "남자친구가 사귀고 싶다. 나는 모태솔로다. 유치원 때 사귀었고, 초등학교 때 두 번 사귀었는데 진정한 남자친구는 없었다"라고 갑작스럽게 연애 경험을 밝혔고, 유정은 "나는 초등학교 때 인기가 많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소미는 "나는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고 했고, 유정도 "잠깐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서로 공감했다. 또 소미는 왕따를 시켰던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 풀었다며 어린 시절에도 다를 바 없었던 당찬 성격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B1A4 진영과 함께 '벚꽃이 지면'을 녹음했다. 오랫동안 기다려 온 녹음이라 각자 파트를 부르는 아이오아이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 진영에게는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곡이다"라고 표현하며 프로듀서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숙소에서 생활하는 멤버들의 아침 풍경, 학교에 간 소혜와 도연의 모습 등 데뷔 준비를 하는 멤버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모저모가 공개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흥미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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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탠바이 아이오아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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