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생애 첫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영철이 호주에서 열리는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자비를 들여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무대에 오르는 순간까지 긴장을 감추지 못햇다.
영철은 "17년전 처음으로 '개콘' 무대에 오를 때처럼 긴장된다"며 자신이 만든 대본을 외우고 또 외웠다.
영철은 무대에 올라 무뚝뚝한 엄마에 대한 개그를 했다. 관객들의 호흥이 쏟아지자, 영철은 더 신나서 애드리브까지 했다. 영철은 쇼가 끝난 뒤 관객들에게 "오늘 이 무대를 위해 10년동안 영어 공부를 했고, 꿈을 이뤘다"고 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그날 내가 준비한 것을 다 했다. 첫 단추를 잘 꿘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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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