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대 바이브의 구도다.
현 음원차트는 정은지와 바이브가 양분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전혀 다른 색깔의 음원강자가 대결하는 구도는 어찌보면 올킬보다 반가운 그림이다.
23일 오전 7시 기준, 정은지의 첫 솔로 데뷔곡 '하늘바라기'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몽키3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에서는 바이브의 신곡 '1년 365일'이 정상을 차지했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청순요정 이미지를 잠시 벗고 포크송으로 솔로가수에 나선 정은지는 음원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롱런 중이다. 이번 첫 솔로앨범 '드림'의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바이브가 지난 21일 발매한 정규 7집 앨범 'Repeat(리피트)'는 제목처럼 오랜 공백기로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돌이표처럼 리스너들의 귀에 반복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다는 의미다. 타이틀곡은 '1년 365일'.
바이브의 이번 앨범에는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지원사격한 것이 눈에 띈다. 거미, 엑소 첸, 씨엔블루 정용화, 개그우먼 김숙에 팝스타 알 켈리까지,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돋보인다. / nyc@osen.co.kr
[사진]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더 바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